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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늘어나니 육개장사발면 등 용기라면 인기 '쑥'

  • 2022.10.27(목) 12:39

농심,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 발표
신라면 독주 속 경상도는 안성탕면 1위

지난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부쩍 늘면서 밖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라면 수요가 껑충 뛰었다. 지역별로는 농심 신라면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경상도에선 된장 베이스의 안성탕면이 1위를 기록하면서 지역별로 다른 라면 취향을 드러냈다.

27일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농심, 오뚜기, 팔도, 삼양라면 등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1조4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 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포인트 높은 수치다. 용기면 가운데서는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를 토대로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열었다.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이 9.8%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를 지속했다.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농심 제공

지역별로도 신라면이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의 신라면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 2위인 짜파게티가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오른 가운데 3위인 안성탕면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상남도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선호도가 높았다. 농심은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이 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5위 안에 들었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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