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고물가·경기불황에…설 선물세트 '가성비' 주목

  • 2025.01.28(화) 08:10

[포토]실용 소비 두드러져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선물 코너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 발표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 남녀 500명 중 31.6%가 설 명절 지출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려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불황 지속'(36.7%)과 '가계부채 증가'(31.0%)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설 선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가성비'(68.2%)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선물 코너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설 연휴 동안 지인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61.0%였으며, 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상품권'(48.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육'(32.8%), '과일·농산물'(31.5%), '수산물'(12.5%), '건강식품'(11.8%), '주류'(8.9%) 순으로 조사됐다.

계획된 선물 가격대는 '3~5만원'(52.1%)이 가장 많았고, '6~9만원'(21.3%), '10만 원대'(13.4%)가 뒤를 이었다. 고가 선물인 '20만 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3.9%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정치적 불안과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명절 선물도 실용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선물 코너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설 명절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선물 코너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