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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윌' 중국 찍고 미국으로…다음은 동남아

  • 2025.02.03(월) 10:24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H마트' 입점
한국 공장서 미국으로 완제품 공급
연내 태국·대만 등 동남아 진출키로

/그래픽=비즈워치

hy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수출한다. 지난해 9월 중국에 진출한 이후 5개월 만이다.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 판로를 넓혀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hy는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해 본격적으로 '윌' 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서부 지역 20개 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윌은 hy가 2000년 국내에 출시한 드링크 발효유로 지난 25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hy에 따르면 윌의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른다. 1년에 2억개씩 판매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출 제품에는 윌의 브랜드 모델인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패키지를 적용했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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