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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공장 넘기지만…롯데웰푸드 "제빵부문 통매각 없다"

  • 2025.02.07(금) 14:22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신라명과에 매각
"제빵사업 통매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공장 매각대금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매각한다. 자산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에서 돌던 제빵사업부 매각에 대해서는 "매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롯데웰푸드는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했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증평공장은 운휴 상태에 있었다.

증평공장은 과거 롯데브랑제리의 생산 기지로 2006년 9월 준공됐다. 2014년 8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며 현재 롯데웰푸드의 제빵사업부에 소속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부문 통매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롯데웰푸드는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빵사업부문 통매각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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