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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배스 앤 바디 웍스' 사업 본격화

  • 2025.02.21(금) 09:41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에 국내 사업권 양도
파르나스 2호점 오픈·상품 다양화

/그래픽=비즈워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프래그런스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배스 앤 바디웍스 국내 사업권을 넘겨받았다. 유통망 확장과 제품군 확대를 통해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상품규모는 총 350여 종으로 강남점보다 키웠다.

배스 앤 바디 웍스는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된 향 전문 브랜드로 바디워시, 로션, 미스트 등의 바디케어 제품과 캔들(향초) 등의 방향 제품으로 유명하다. 30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향기 라인을 보유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배스 앤 바디웍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은 신세계백화점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배스 앤 바디 웍스 국내 사업권을 양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화장품의 포트폴리오를 대중적 브랜드로 확장하며 코스메틱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만큼, 십수년 간 쌓아온 노하우로 배스 앤 바디 웍스의 국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생각이다.

배스앤바디웍스 파르나스점 내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달 오픈하는 파르나스몰점은 전세계 43개국 2650여 개 매장 중 엄선된 2곳에만 적용된 '깅엄 플러스' 포맷을 적용했다. 깅엄 플러스 매장은 본사가 특별 설계한 인테리어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톤의 깅엄 패턴(격자무늬)을 강조했으며, 기존 매장 대비 약 20% 이상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매장은 제품 라인별, 카테고리별로 구역을 나눠 고객들이 쇼핑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비누와 손세정제 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수대를 마련했다. 남성 고객들을 위한 맨즈 케어, 밸런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테마에 맞춘 코너, 선물용 기프트 코너 등도 있다.

파르나스몰점 오픈과 함께 립케어 라인도 국내 새롭게 출시한다. 립케어 라인에는 립글로스를 비롯해 립밤, 립틴트, 립스크럽 등이 있다. 또 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달콤한 체리향의 퍼펙트 인 핑크 컬렉션, 신규 스킨케어 컬렉션 등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 국내 프래그런스 시장 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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