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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특가보다 '재미' 전략 통했다…앱 체류시간 '2배'

  • 2025.05.29(목) 09:25

'영상 쇼핑 플랫폼' 탈바꿈…체류 시간 증가
숏츠에 라이브쇼까지…젊은 세대 유입 늘어

/그래픽=비즈워치

CJ온스타일이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순 시청을 넘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면서 콘텐츠 커머스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온스타일은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IP 다각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4월 모바일 앱 누적 체류 시간이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방) 스타IP의 숏츠를 통한 주문 전환율은 164% 늘었다. 기존 특가 중심의 라방이 아닌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상 콘텐츠 IP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IP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유인나의 겟잇뷰티',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앱 개편 전략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요인이 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앱 홈 화면을 영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메인 화면에는 일반 이미지 배너 대신 숏츠를, 앱 상단엔 모바일 라이브쇼 탭을 배치해 한눈에 영상 콘텐츠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기준 2534세 앱 사용자 수는 1년 전보다 50% 증가했다. 영상 콘텐츠 IP 경쟁력에 성수 팝업스토어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이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이달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오스틴강의 '셰프의 공구마켓' 등 신규 IP 론칭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를 '록인'하겠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통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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