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이낸셜은 KB금융지주, 우리F&I는 대신증권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우리파이낸셜은 KB금융지주를, 우리F&I는 대신증권을 각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과 대신증권은 오는 9일부터 3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실사 후 주식매매 계약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민영화 방안에 따라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파이낸셜, 우리F&I 등 6개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입찰 가격은 물론 자금조달 계획과 계약서 요구조건, 인수 후 경영능력 등 비가격 부문의 조건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