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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선방한 기업은행의 2013년

  • 2014.02.07(금) 16:03

지난해 순익 27% 줄어 8542억 원

IBK기업은행이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한 성적표를 내놨다. 

기업은행은 7일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지난해 당기순익이 8542억 원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년 1조 1671억 원보다 3129억 원(26.8%) 감소했다.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하면 비교적 감소 폭이 적다. 기업은행의 개별 순익도 8120억 원으로 2012년보다 3086억 원(27.5%) 줄었다. 경쟁 은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0.21%포인트 하락한 1.93%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연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2년 말보다 4조 9000억 원(4.7%) 증가한 108조 8000억 원이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늘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0.50%(기업대출 0.52%, 가계대출 0.37%)로 2012년 말보다 0.13%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9%에서 1.38%로 소폭 하락했다.

기업은행은 “장기 저성장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창조적 기술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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