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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중국 자산운용시장 공략 본격화

  • 2018.09.05(수) 10:34

상하이 현지법인 설립..싱가포르 이어 두번째 해외진출
"은행·증권 계열사와 리서치 강화"

 

KB자산운용이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법인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두번째 해외진출이다.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는 중국펀드 운용규모 확대에 따른 중국시장의 리서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KB금융그룹은 KB자산운용상해법인과 국민은행, KB증권과 경영연구소내 중국리서치 조직과 연계해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초대 법인장은 연변과학기술대학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중국시장 경제분석 전문가로 활동한 최홍매 씨가 맡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중국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공모펀드 규모(40조5000억원)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주식형펀드 규모만 8조3000억원에 달한다.

KB자산운용은 중국과 홍콩 등에 1조7000억원 규모의 중국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21%)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중국은 올해 금융업에 대한 대외개방 추진 원칙을 마련하는 등 많은 기회가 예상된다"며 "자산운용 중국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국민은행, KB손해보험 등의 중국사업 확대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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