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월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실사 등을 완료했고 지난달 22일 마감한 최종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KDB생명PEF(케이디비칸서스밸류PEF)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입찰자의 적격성, 매각성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투자자모집, SPA 협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 매각이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B생명은 옛 금호생명으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은이 떠안았다.
산은은 2014년부터 세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지난해 9월 네번째로 매각을 추진해 이번에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앞서 JC파트너스는 MG손해보험을 인수해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