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2%(세전)의 한시적인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이시그니처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과 거래 실적을 연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여유자금 관리에 특화한 상품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금건별로 입금일이 속한 달의 다다음 달부터 은행거래 실적이 1억원 이상이면 31일 이상 예치 금액에 대해 최고 1.7%의 이벤트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0.3%포인트를 더해 최고 2%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별 금리는 3개월 시한으로, 최대 10억원의 예치금액까지만 적용된다. 조건 기준이 되는 은행거래 실적은 SC제일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펀드), 신탁계약(MMT 및 불특정금전신탁 제외), 원화/외화입출금예금의 전전월말 총 잔액(말잔)을 의미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금리 상승기에 여유자금의 용도와 보유 기간에 따라 다른 성격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예금 평잔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직접 우대금리 구간을 설정할 수 있는 등의 상품도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