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종근당건강이 금융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융합한 공동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기반 금융과 헬스케어 서비스 융합 및 운영 사업 추진 △금융과 헬스케어의 디지털 혁신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 등이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 기반 융합서비스는 신한 메타버스 내에 건강관련 공간인 '헬스케어존'을 구축해 건강 상식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21일부터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대고객 1차 베타 서비스를 통해 콘셉트를 공개했고,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2차 베타 서비스에서는 메타버스에서 금융과 비금융 융합을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에서 자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건강과 미용 등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종근당건강이 보유한 상품과 콘텐츠, 정보 등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금융과 비금융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