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제약이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 및 신화어드밴스 자회사 편입 등의 효과로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HLB제약은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81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2분기 매출액의 경우 46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16% 늘었다.
이번 매출 성과는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수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부문의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도 나머지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도 2월 출시한 신제품 액상형 알부민인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가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190억원을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한 신화어드밴스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점도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화어드밴스는 의약품 유통 전문 회사로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1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18억50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일회성 재고 처분이 집중되면서 매출원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현재 재고 회전율 월별 모니터링과 재고 리스크 조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HLB제약은 자사 생산 기반의 고마진 전문의약품 판매를 강화를 통해 공장 가동률 증가, 매출 확대, 매출원가율 감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 매출 성장세 강화와 이를 통한 원가율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상반기 재고 정비로 매출 원가율이 일시 상승했음에도 주요 사업부문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재고·공정 관리 강화, 고마진 품목 확대, 수수료율 절감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욱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고 고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는 상반기 매출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732억원 적자에서 518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LB는 신약개발기업인 엘레바 테라퓨틱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선박관련 기업인 HLB이엔지, 대해선박기술, HLB오션테크 등을 연결 자회사로 두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상반기 매출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가 늘었고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