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 회사 건설부문이 지난 1분기 6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17억원보다 25.1% 줄어든 것이다.
건설부문 매출은 2조59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3% 늘었다. 국내 매출은 1조2491억원으로 6.2%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1조3409억원으로 124.6% 급증했다.
분야별로는 플랜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4.3% 증가해 8214억원을 기록했으며 빌딩, 주택 분야 매출이 각각 26.4%, 22.1% 늘어난 1조138억원, 3782억원을 나타냈다.
신규수주는 6조3494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따낸 영향으로 첫 분기만에 올해 목표의 절반을 넘겼다. 1분기 수주는 해외 7조3573억원, 국내 1조620억원 등 총 8조4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올해 목표는 16조6000억원이다.
상사부문은 총 4조1115억원 매출에 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0.15%로 나타났다.
건설 및 상사부문을 포함한 1분기 영업이익은 675억원, 매출은 6조7015억원, 순이익은 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8% 늘어났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28%, 54% 급감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1300억원 가량의 영업익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