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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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서는 이날 고향으로 떠나기 전 새해 소원을 빌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행복시대 기원 고객만족 이벤트’를 개최한다. 귀성객들은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소원 달집’ 행사 체험, 사물놀이 공연도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대전톨게이트와 동해고속도로 강릉톨게이트에서는 말 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톨게이트 이용객들은 청마 저금통과 어묵을 받을 수 있다. 부산톨게이트 등에서도 떡메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에서는 차로별 2014번째 고객에게 경품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증정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연휴기간 민속놀이 체험,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기흥·안성·용인·서천·부여휴게소에서는 설 당일인 31일 새벽에 출발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무료로 떡국을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서울방향)는 애견놀이터 멍멍파크에서 반려견 동반고객들에게 애견용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남미 안데스지역의 민속공연을 개최한다. 죽전휴게소(서울방향)에서도 말띠고객 기념 마패 증정, 덕담 사자성어 뽑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들르면 제기차기 체험 이외에 떡과 방한용품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해맞이 휴게소로 유명한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와 옥계휴게소에서는 떡과 전통차를 나눠주고 무료로 가훈도 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