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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내수활성화 위해 100억 쏜다

  • 2014.06.05(목) 10:54

SK그룹이 100억 원을 투입해 내수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SK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가 여름 휴가철까지도 살아나지 않으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구조화될 수 있다고 판단, 내수 진작을 위해 100억 원을 쓰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는 100억 원 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SK는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받은 임직원들에게 본래 취지에 맞게 관광지의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등에서 이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 내수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키로 했으며 전사 차원에서 여름휴가도 독려한다.


SK 측은 국민관광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한 것은 내수경기 중에서도 지역 관광지의 소비감소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며 파생효과를 감안하면 500억 원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 불황의 악순환을 최소화해 나가자는 것이 SK그룹이 그동안 실천해 왔던 경영철학”이라면서 “SK 임직원 스스로도 내수활성화의 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4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전월대비 11.6% 감소했다. 해외관광 지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7%가 증가한 16억968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 30대그룹 사장단은 5일 현오석 부총리 주재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하반기 투자 및 고용계획을 예정대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기업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자제했던 마케팅을 이날을 기점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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