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4일 실용성을 강화한 ‘뉴 미니 5도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뉴 미니 5도어는 55년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해치백 부문 5도어 모델이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4일 실용성을 강화한 ‘뉴 미니 5도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뉴 미니 5도어는 55년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해치백 부문 5도어 모델이다. 미니 고유 디자인과 주행감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미니 모델에 2개의 도어를 추가해 공간을 넓혔다. 도어 수가 늘어난 만큼 차체 크기도 커졌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뉴 미니 해치백 모델에 비해 72㎜ 더 늘어났으며, 차체 길이도 161㎜ 더 길어졌다. 높이는 11㎜ 높아져 차량 공간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실내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뒷좌석에는 3개의 시트가 장착됐다. 트렁크 용량도 67ℓ 증가된 278ℓ로 기존 모델보다 약 30% 용량이 늘어났다. 또한 뒷좌석 등받이를 접어 최대 941ℓ까지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차체 길이와 높이, 내부공간은 확장됐지만 동그란 눈을 닮은 헤드램프,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벨트라인을 기준으로 상하가 완벽히 구분되는 기존 디자인 요소는 유지했다.
뉴 미니 5도어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쿠퍼, 쿠퍼 하이트림(High Trim), 쿠퍼 S와 디젤 엔진이 장착된 쿠퍼 D, 쿠퍼 D 하이트림(High Trim), 쿠퍼 SD 등 총 6가지의 트림(등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쿠퍼가 3090만원,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쿠퍼 하이 트림은 3820만원, 최고급 옵션과 더불어 주행능력이 강력한 쿠퍼S는 4340만원이다. 디젤 트림의 가격은 쿠퍼D와 쿠퍼D 하이트림이 각각 3340만원, 3970만원, 쿠퍼 SD모델은 4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