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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검찰 수사 적극 협조"

  • 2015.03.16(월) 15:33

"심려끼쳐 유감..조기 의혹 해소에 최선"
"경영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기업윤리 실천" 강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 등과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6일 주요 임원 회의를 열고 "최근 계열사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와 관련하여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조기에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어떠한 여건에서도 업무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업윤리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검찰은 포스코건설 해외 비자금 조성건과 관련, 지난 13일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정준양 전 회장과 전·현직 포스코 고위 임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해외 비자금이 정 전 회장에게 유입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 전 회장에 이어 전·현직 포스코 고위 임원들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포스코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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