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The SUV, 스포티지’ 2.0디젤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최초 공개한 ‘The SUV, 스포티지’ 는 2010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탁월한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이번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The SUV, 스포티지’ 2.0디젤은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R2.0E-VGT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의 공력성능을 최적화하고 ISG시스템을 4WD모델을 제외한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공인연비는 14.4㎞/ℓ다. (자동변속기, 18인치 타이어 기준)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의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51%로 대폭 확대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범위도 크게 늘렸다. 또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작용했다.
야간에 대향차의 광원을 인식하고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선행차량 급정지 등 전방추돌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긴급제동시스템(AEB)도 장착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의 동급 최대 차체크기로 전장이 기존대비 40mm늘어났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거리)도 2670mm로 기존보다 30mm늘어났다. 적재공간은 기존 465ℓ에서 503ℓ로 확대됐다.
이밖에도 동급 최초로 ‘휴대폰 무선충선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키 소지 상태에서 별도의 조작없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는 ‘스마트 테일게이트’도 장착했다.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에 특별한 컬러를 덧입힌 다채로운 외장컬러 8종(▲순백색 ▲스노우화이트펄 ▲미네랄실버 ▲스파클링실버 ▲파티나골드 ▲파이어리레드 ▲머큐리블루 ▲체리흑색)을 운영한다. 또 통상적으로 고급 트림 구매자만 한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고급 디자인 패키지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LED리어 콤비램프 ▲LED DRL ▲듀얼 머플러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사양이 결합된 ‘스타일 UP’ 패키지 옵션을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수동모델 제외)
‘The SUV, 스포티지’ 2.0디젤은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트렌디 2169만원~2199만원 ▲프레스티지 2508만~2538만원 ▲노블레스 2591만~262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32만~2862만원이다. (6단 자동변속기 기준, 단 트렌디는 수동변속기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사전계약을 시작한 2.0디젤모델은 물론, 탁월한 경제성을 갖춰 오는 10월 중 선보일 1.7디젤모델 또한 준중형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