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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환불 이달말까지 연장

  • 2016.09.22(목) 16:46

같은 통신사내 타모델 기기변경도 가능
교환고객 통신요금 3만원 차감 협의중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개통 취소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했다. 같은 이동통신사내에서 다른 회사 제품을 포함, 모델 변경도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또 교환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삼성전자는 22일 현재 교환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갤럭시노트7의 개통취소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시기를 놓친 고객들을 감안한 조치다. 또 이날 국가기술표준원도 삼성전자 리콜을 승인하면서 환불기한 연장을 보완하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개통 취소 기간 연장과 함께 동일 이동통신사내에서 타사 제품 포함, 다른 모델로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들과 추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7을 1대1로 교환하거나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한 고객들에게는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유통점의 헌신적인 협조에 힘입어 구형 제품을 수거하고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갤럭시 노트7으로의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형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교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 오는 28일부터 개선된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국내에서 시작된 제품 교환은 현재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1일부터 미국에서도 제품 교환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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