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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잠정 중단

  • 2016.10.11(화) 08:53

기표원 "새로운 결함 가능성"..중지 권고
타모델 교환·환불 등 후속조치 수립중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 등을 잠정 중단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모두 해당된다. 국내외에서 새로운 제품의 발화사고가 잇따르자 소비자안전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데 이은 조치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당국과 사전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도 이날 "새로운 제품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소비자에 대한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새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 중지 ▲새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 중지 등에 대해 삼성전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같이 결정했다"며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계신 고객 여러분들을 위해 사업자, 거래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제품으로의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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