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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5년 만에 해양 플랜트 수주

  • 2019.12.13(금) 10:10

美 셰브론으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 수주
2014년, TCO 수주 이후 5년 만

대우조선해양이 해양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 생산플랜트(TCO 프로젝트, 셰브론 지분 50%)를 수주한 이후 5년 만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TCO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일감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기에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일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또 상세 설계부터 구매, 생산, 시운전, 운송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공정을 소화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2016년 셰브론과 맺은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첫번째 결과물이란 것에 의미가 있다. 기본합의서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휴스턴 현지에 파견된 인원과 옥포의 설계인원을 통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

이 설비는 완공 후 멕시코만에 설치될 예정이며, 하루 약 7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건조하고 있는 셰브론의 TCO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또 다시 셰브론의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선주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1척/기 59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71%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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