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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상최대 실적…시설투자·R&D 가속화

  • 2022.02.08(화) 17:13

작년 별도 기준 매출 25조, 올해 목표 4%↑
시설투자 4조 투입, 현금배당 9300억 풀기로

LG화학이 글로벌 물류난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석유화학과 전지 등 대부분 사업이 선전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5조원을 돌파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42조원이며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실적을 걷어낸 별도 기준으로도 25조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올해 목표 매출을 27조원(별도 기준)으로 잡아놓고 시설투자(CAPEX)는 전년보다 1조원 확대(4조원)하면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주주에게 총 1조원에 육박한 두둑한 현금 배당을 챙겨주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42조654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30조588억원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5조255억원으로 역시 최대를 달성했다. 전년 1조8053억원에 비해선 무려 3배나 늘어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0조9486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3% 늘었고 전년동기에 비해선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3%, 전년동기에 비해선 무려 521% 급증했다. 

작년 4분기에 석유화학의 수요 하향 안정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 석유화학과 첨단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일부 떨어졌으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다.
 
실적 개선에 대해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글로벌 물류 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함께 재료비 상승, 전지 리콜 등의 수익성 이슈가 있었지만,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사업부문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가 증대되는 기록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 증가한 27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 기준이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약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3대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지금의 매출의 두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속화해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명을 증원, 33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1사업연도 결산으로 주주들에게 1주당 1만2000원(우선주는 1만2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9352억원으로 전년 7783억원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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