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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시장을 2배로" 인수위 찜한 산업군은…

  • 2022.05.05(목) 14:00

반도체·바이오·보안산업 등 육성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제안한 110대 국정과제는 향후 산업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인수위는 반도체 수출 규모를 2021년 1280억달러에서 2027년 1700억달러로 3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규모는 사상최대로, 국내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삼성전자는 날로 커지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2019년에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총 투자규모만 171조원에 이른다. 

인수위는 반도체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설비투자 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의 '두뇌'인 AI반도체 육성도 추진한다.

바이오 헬스 수출 규모는 2021년 257억달러에서 2030년 600억달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메가 펀드', 규제개선을 위한 혁신 생태계 등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인공혈액, 유전자 치료 등 차세대 첨단의료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공혈액은 실험실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혈액의 구성 성분인 적혈구 등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지난해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실용화를 목표로 지원에 나섰다.

보건의료에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한다. 아울러 바이오 디지털 활용 AI 개발 등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시장은 현재 23조원 규모 시장을 2027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AI·클라우드 등과 함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기반 기술로 평가받는다. 

인수위는 올해 '국가 데이터 정책 컨트롤타워'를 확립하고,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에 차세대 슈퍼컴이 들어선 '광주 AI 특화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데이터 산업의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12조6000억원대 보안산업 매출을 2027년 20조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보안클러스터 모델의 지역거점을 확산하고 10만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인수위는 사이버보안을 경제성장과 안보 차원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한 '전략기술'의 한 예로 들며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전략기술에는 사이버보안 외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5세대(5G)·6G,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AI·로봇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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