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롯데헬스케어가 핵심인재 9명을 선정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핵심 인력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헬스케어는 4일 이훈기 대표이사와 우웅조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핵심인재 임직원 9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훈기 대표이사에 40만주, 우웅조 사업본부장에 20만주, 나머지 7명 직원들에게는 총 70만주의 신주를 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00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스톡옵션 부여 대상은 '회사 설립 및 경영과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롯데헬스케어 측은 향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개인역량과 사업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감안해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캐즐'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롯데헬스케어의 핵심 사업이다. 고객이 동의한 건강데이터를 수집해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형 식단, 유전자 검사, 정신건강 체크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8월 '캐즐' 플랫폼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법인 설립 초기부터 정관에 보상제도를 마련해놨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는 보상제도를 구축해 핵심인력을 장기 근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