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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대화제약, 항혈전제 신약 개발 '맞손'

  • 2023.05.18(목) 09:42

삼진, 후보물질 발굴·최적화…대화, 약효·독성시험 수행

삼진제약이 대화제약과 함께 신규 항혈전제 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대화제약과 지난 16일 신규 항혈전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대화제약과 지난 16일 신규 항혈전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삼진제약

이번 계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인 실리코(in silico)팀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역량과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화제약에서 선정한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을 발굴 및 최적화한다. 대화제약은 후보물질에 대한 약효와 독성시험을 수행하고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항혈전제인 플래리스 300mg를 개발, 출시한 바 있다. 대화제약은 주사제 성분을 위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 'DH-LASED'(DaeHwa-Lipid bAsed Self-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리포락셀액)을 개발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은 항혈전제 제조 및 개발에 있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순환기 영역의 R&D 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항혈전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부작용이 개선된 좋은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명철 대화제약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제약사 간 신약개발 공동연구"라며 "대화제약의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 및 투자와 저분자 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가진 삼진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 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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