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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를 기반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수산화리튬의 소재는 포스코홀딩스가 소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조달하고 이를 활용한 수산화리튬 생산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통해 자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은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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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은 국내에 두기로 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2만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오는 2028년 최대 10만톤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해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생각이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