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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재밌다'…일방적 PR 아닌 공감 담았기 때문

  • 2024.02.28(수) 10:57

사회적 문제 대안 모색 캠페인 기아 'Change the Colors'
가전 배치 고민에 무릎치는 솔루션 삼성전자‘BESPOKE RUG’
한국광고주협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41편 선정

#1 '유치원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속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로 시작되는 영상. 주황색, 연두색, 노란색 자동차 다음에 검정색 자동차 그림이 등장한다. 
아이의 설명은 심플하다. "이건 커다른 트럭 뒤에서 나오는 연기예요"
자동차 배기가스는 키 작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더 가깝다고 설명한 영상은 미래의 어린이를 위해 검은 매연이 아닌 파란 하늘을 보여주자며 캠페인 내용을 보여준다. 기아의 저소득층 노후경유차량 배기가스 정비지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연계 친환경차량 구매보조 이야기다. 

기아 'Change the Colors' 광고 이미지 / 자료=한국광고주협회

#2 여러가지 모양·색상의 러그(RUG)가 나온다. 러그 디자인이 예뻐 활용도까지 높아 보인다. 하지만 러그 광고가 아니다. 
신혼집 크기가 아담해서 가전배치가 늘 고민이었던 사람들의 생각을 담았다. 
사고 싶은 건조기가 다용도실에 입장 가능할지, 장바구니에 담긴 공기청정기가 작은방·옷방 왕복 가능할지…
삼성전자는 '가전 크기가 궁금할 때 깔아보세요'라는 컨셉으로 비스포크 실제 제품과 바닥 사이즈가 동일한 러그를 보여준다. 

삼성전자‘BESPOKE RUG’ 광고 이미지 / 자료=한국광고주협회

광고이지만 광고같지 않은, 광고이지만 효용성 높은, 광고이지만 재밌는 컨셉들이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이 같은 광고들을 포함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41편을 선정하고, 내달 7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영주 심사위원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혁신적 기술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사회적 문제에 대안을 모색한 캠페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광고가 기업의 마케팅 수단을 넘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이번 광고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상에 기아의 친환경 가치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한 △‘Change the Colors’(광고회사 이노션), 그리고 신혼부부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의 △‘BESPOKE RUG’(광고회사 제일기획) 등 2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TV부문 한화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광고회사 이노션) △인쇄부문 ㈜LG ‘LG의 클린테크 시리즈’(광고회사 HS애드) △오디오부문 S-OIL(주) ‘구도일 캔 두잇’(광고회사 HS애드)이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현대자동차 ‘멈추지 않는 자동차’(광고회사 이노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피싱․스미싱 예방-심청’(광고회사 마더스플랜컴퍼니)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4편, 인쇄부문 3편, OOH영상부문 4편, 오디오부문 1편 등 총 34편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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