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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가장 안전한 조선소 만든다…2조 투자

  • 2024.09.19(목) 09:18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전사 혁신 돌입
무재해 사업장 구현 위해 3년 간 1.97조 투자

한화오션이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3년 간 2조원을 투자한다. 

/그래픽=비즈워치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까지 1조 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 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70억) 등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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