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새로운 최상위 '드림카' 2종 출시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굳힌다. 이와 함께 고성능 및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신규 트림 7종 이상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위 드림카 2종 신규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내 선보일 최상위 신규 차량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와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고성능 AMG 브랜드의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균형미를 갖춘 스포티한 외관과 효율적으로 구성된 실내 공간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AMG 레이싱카의 특징이 담긴 첨단 시스템도 적용됐다.
하반기에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지난해 8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공개된 바 있다.
올해 신차는 마이바흐 브랜드 패턴을 차량 내·외관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섬세한 장인정신이 담긴 정교한 디자인 디테일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더한 마이바흐의 특성에 SL의 역동적 주행 감각과 오픈 에어링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고성능·SUV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해 벤츠는 국내 전체 판매 순위에서 BMW에 밀렸다. 하지만 벤츠 E-클래스는 전 트림 총합 2만5937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차량에 선정됐다. 그 결과 2014년부터 기록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도 지켜냈다. 아울러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G-클래스의 경우 각각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벤츠는 올해 역시 다양한 전략 모델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략 모델들의 라인업을 고성능으로 넓히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SUV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SL 43 등을, SUV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 △EQE 350+ SUV △GLE 350 4MATIC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11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이다. 초호화 비즈니스 세단에 AMG의 특징을 더해, 일상에서의 활용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및 카브리올레'는 지난해 출시한 2도어 쿠페 및 오픈톱 차량 '메르세데스-벤츠 CLE'의 고성능 모델이다. 이와 함께 SL의 엔트리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SL 43도 출시 예정이다.
SUV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SUV 모델 EQE SUV의 고성능 트림인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와 EQE SUV 트림 라인업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EQE 350+ SUV'를 연내 선보인다. GLE의 새로운 트림 ‘GLE 350 4MATIC’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G-클래스, S-클래스, E-클래스 등 다양한 차량의 에디션 모델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올해 최상위 신차 출시 및 전략 모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높은 안목과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폭넓은 브랜드 활동으로 고객들께 변함없는 가치를 전하며 삼각별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