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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끌고 쏘렌토 밀고…기아 1월 판매 SUV가 견인

  • 2025.02.03(월) 17:55

한 달 간 23만9571대 판매, 전년比 2.4%↓
1월 국내 13.9% 줄고 해외서 0.1% 증가

더 뉴 스포티지./사진=기아

기아의 간판 모델인 스포티지와 쏘렌토가 1월 판매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SUV 중심의 해외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2025년 1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총 23만95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3만840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9% 줄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해외 시장에서는 20만993대를 기록하며 0.1% 소폭 증가했다. 특수 차량 판매량은 총 175대로 집계됐다.

SUV 강세 지속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3473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 잡았다. 뒤이어 셀토스(2만2198대), 쏘렌토(2만1421대) 순으로 판매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7454대)로, SUV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는 스포티지(6547대), 카니발(6068대), 셀토스(4342대) 등 총 2만 5,520대가 판매됐다.

승용 부문에서는 총 1만 363대가 팔렸다. 레이(3876대), K5(2583대), K8(229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2419대)를 포함해 총 2520대가 출고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926대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뒤이어 K3(K4 포함) 1만8663대, 셀토스가 1만785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9대, 해외 166대가 팔리며 총 175대를 기록했다.

The 2025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관계자는 "1월은 설 연휴로 국내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해외에서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타스만, 시로스, EV4, PV5, EV5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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