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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소속의 12월법인 691개사 가운데 2012 사업연도에 현금배당을 실시한 곳은 448개였다. 이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액은 66조7773억원으로 전년도 66조1173억원보다 6600억원(1.0%) 증가했다. 하지만 배당금 총액(중간배당 및 우선주 포함)은 2011년 13조3437억원에서 11조4495억원으로 1조8942억원(14.2%) 감소했다.
이에따라 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배당했는지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20.18%에서 17.15%로 3.03%포인트 낮아졌다. 시가대비 배당률도 평균 2.10%로 전년도 2.35%보다 소폭 낮아졌다.
외국인 배당금은 4조1271억원으로 전체 배당총액의 36.05%를 차지했다. 전년도의 4조8673억원보다는 7402억원(15.20%) 줄었다.
업체별 현금배당 규모는 삼성전자가 1조266억원으로 가장 컸고 SK텔레콤(6551억원), 포스코(6180억원), 현대자동차(5208억원), KT(4874억원), KT&G(4029억원), 신한지주(3939억원), S-Oil(3086억원), SK이노베이션(2983억원), LG화학(2천9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배당 역시 삼성전자가 593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농심이 1만1149.6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