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점칠 수 있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고,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수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이 129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1190억원과 1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764억원), 제조업(-928억원) 등을 주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4%), 기계(-2.69%) 등이 크게 내렸고 증권(-0.52%)과 철강금속(-0.83%)도 부진했다. 반면 의료정밀(2.75%), 종이목재(1.54%), 은행(0.47%), 운수장비(0.46%) 등은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1.3% 내린 136만9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1.47%), SK하이닉스(0.47%) 오른 반면에 현대모비스(-1.12%), SK텔레콤(-1.83%)은 하락했다. 상한가 9개등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67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85포인트(0.53%)내린 531.4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상위종목중 SK브로드밴드(5.35%)가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태웅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반도체(2.27%), CJ오쇼핑(1.64%) 오른 반면에 포스코 ICT(-2.84%), 파트론(-3.86%)은 하락했다. (씽크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