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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금요일 9시'에 주총 열린다

  • 2013.08.06(화) 18:21

예탁원 5년간 주총 분석
“주총 쏠림현상은 투자자 참석 방해”

상장사 주주총회는 ‘3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전 9시’에 가장 많이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5년간 정기 주주총회는 총 8323회가 열렸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주주총회가 4896회로 유가증권 시장(3427회)보다 많았다.

주주총회 개최지역은 서울시의 비중이 줄고, 경기도 및 지방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는 2009년 772곳에서 올해 681곳으로 11.8% 줄었다. 반면 경기도는 2009년 403곳에서 2013년 454곳으로 12.7%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도 올해 531곳으로 2009년보다 49곳이 더 늘었다.

주주총회가 가장 많이 열린 날은 3월21일부터 31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총 5664곳이 이때 주주총회를 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을 선호했다. 총 5841곳이 5년간 금요일에 주주총회를 열었다. 그 외 목요일은 2009년 132곳에서 올해 207곳으로 56.8% 늘었고, 월요일은 2009년 161곳에서 올해 64곳으로 60.2% 줄었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 9시가 4148건으로 가장많았고, 오전 10시(3238곳)가 두 번째였다.

주주총회에 상정되는 의안수는 평균 4건을 기록했다. 재무제표 승인, 임원보수한도, 이사 감사선임, 정관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조사됐다.

예탁원은 “주총이 특정시각에 집중되는 현상은 투자자들의 주총 참석을 저해하는 요인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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