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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도는' 유럽에 투자해볼까

  • 2013.08.28(수) 14:30

삼성증권, 유럽펀드 2종 출시
"상품선택시 국가별 투자비중등 살펴야"

미국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진행되며 선진국은 뜨고 이머징은 약해지는 흐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선진국 가운데서는 유럽이 뒤늦게 부각되는 모습이다. 최근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들 역시 이를 놓치지 않고 유럽 관련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분위기다. 경제 회복세와 함께 다른 선진 주식시장에 비해 가격 메리트도 크다는 분석이다.

 

28일 삼성증권은 유럽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겨냥해 유럽펀드 2종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유럽 각국의 긴축 노력으로 재정건전성이 향상되고 있고 신용위험도 완화되고 있다"며 "출구전략을 고려하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부양기대감이 커 투자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이 소개한 펀드는 슈로더 유로증권 펀드와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다. 슈로더 펀드는 유로존 선진국에 상장돼 있으면서 저성장 환경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유로존 기업들에 투자하기 때문에 영국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는 범유럽권 초대형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 유럽 다이나믹 메가 캡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펀드다. MSCI 유럽 인덱스 300위 내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의 환노출이 돼 있어 유럽 통화 강세시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

 

◆유럽관련 상품 투자시 주의점

 

최근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부는 유럽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이라며  유럽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펀드의 경우 유럽 국가 중에서도 국가별 전망이 엇갈리기 때문에 선별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펀드 투자시에 국가비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는 해외상장 ETF에 투자할 수 있는데 국가별 지수에 투자하는 ETF와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ETF로 나뉜다. 유럽펀드를 고를 때 국가별 비중을 따져야 한다면 유럽주식 ETF 매매시에는 추종하는 지수를 살펴봐야 한다. 추종지수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ETF의 경우 펀드와 달리 국채 비중이 높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유로화 강세에 베팅하는 ETF 투자도 가능하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유럽을 대표하는 지수가 기초자산이 되며 유럽 통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도 있다. DLS의 경우 유로 약세에 주로 베팅하는 구조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가나 자산별로 차별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펀드를 선택할 때는 국가별 투자비중을, ETF는 추종지수를, ELS와 DLS는 기초자산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표]유럽 투자 펀드

 

[표]유럽 투자 ETF

 

[출처: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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