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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전기요금 인상과 에너지 저장장치

  • 2013.11.20(수) 13:14

20일 증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전력 피크 시간대 전력 요금을 인상 하면서 ESS시장이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전력 저수지'로 전력 사용의 과부하를 막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장비다.

정부는 19일 전기요금 인상 및 에너지가격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기에너지와 다른 에너지 사이의 가격구조를 합리화해 과도한 전기소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전력수요관리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키로 했다. 중규모 사업장(고압A 사용)의 경우 피크일·피크시간대 요금은 대폭 할증하되, 평상시 요금은 할인하는 요금제를 통해 자발적 피크관리 노력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대규모 사업장(고압 B·C 사용)의 경우 자가발전기 가동이나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전력수요관리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는 집중적으로 높은 요금(야간시간대 5배)을 부과한다.

설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기업체로서는 피크타임이라고 가동률을 떨어뜨릴 수는 없다. 이에따라 ESS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크 타임과 여타 시간의 전기요금 차이가 클수록 ESS의 효율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관련기업주가(20일 오후 1시 12분현재. 씽크풀 제공)

삼화전기 +4.75%, 포스코 ICT +1.75%, 파워로직스 +1.40%, 엘앤에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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