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지폐를 스마트폰에 비추면 000 후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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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정식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고 선거일이 보름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예전과 같은 선거 열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다양한 스마트폰 선거홍보 전략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증강현실을 이용해 후보자와 유권자를 연결해주는 선거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21일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선거'는 후보자의 프로필과 공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이 24시간 선거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유권자는 손쉽게 정보를 얻고 후보자 입장에서는 선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일례로 한 후보는 천원짜리 지폐를 접목시켰다. '스마트 선거' 어플을 이용해 천원 지폐를 인식하면 선거 홍보 영상이 재생되고 사용자는 후보의 영상과 공약, 프로필, 인사말 등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폐나 동전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각기 정해 스마트폰의 증강현실에서 비추면 각각의 후보들은 홍보영상이나 공약,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 선거 개발 업체 담당자는 "오프라인 선거운동 제약과 한계를 넘어서 후보자, 유권자 모두 만족을 높일 수 있다"며 "유권자들이 스마트하게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적극적인 젊은 유권자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선거는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다운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64vote.com/main.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