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상하 30%까지 확대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가격제한폭인 30% 까지 급등한 첫 상한가 진입 종목인 태양금속우와 삼양홀딩스 주가를 지켜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15일부터 ±30% 확대 시행됐다. 기대와 우려 속에 맞은 첫 날, 기존 가격제한폭 ±15%를 넘어선 종목들이 상당수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이미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은 수개월전부터 시장이 인지하고 거듭 되새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론상으로는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시장 효율화가 높아지는 반면 변동성 확대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가격제한폭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9.85포인트(0.48%) 하락한 2042.3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6.55포인트(0.92%) 내린 705.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4개, 코스닥 3개 등 총 7개의 상한가 종목이 나왔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