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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리서치 사무소를 운영하며 베트남 투자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온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이사회에서 베트남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해 눈길.
한국투신운용은 올해 초 취임한 조홍래 대표가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고, 전임자인 정찬형 사장 시절에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베트남 공략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한국투신운용 모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역시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EPS증권 지분 49%를 인수, 2010년 12월 합작증권사인 'KI&S베트남'을 출범·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거점중 하나.
한국투신운용의 베트남 복지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수백만원 규모로 아직은 작지만 베트남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잠재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는 복안이 깔린 것으로 업계는 해석.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지역사회 후원은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장학금 지원을 통해 유능한 현지 직원을 키울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는 등 여러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