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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장]①예비심사 신청…내년초 증시 입성

  • 2016.09.30(금) 16:30

예상 몸값 7조~8조, 최대 10조 달해
상장 앞서 액면분할·무상증자 마무리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내년초 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넷마블게임즈는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에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한지 7개월 만이다.

 

예비심사 기간이 통상 2개월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예비심사 통과 이후 일반 공모를 거쳐 내년 초에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간,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넷마블게임즈의 현 발행주식수는 6777만6388주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으로 현재 32.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어 CJ E&M과 텐센트가 각각 31.40%와 25.26%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9.8%)와 이재현 CJ그룹 회장(0.95%)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측은 공모 방식이나 규모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게임 업계에선 기존 대주주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 업계에서 예상하는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7조~8조원에서 최대 10조원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전년(421억원)보다 4배 늘어난 168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41~47배, 최대 60배를 적용해야 가능한 규모다.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시총은 게임업종 1위인 엔씨소프트(30일 현재 6조4910억원)를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예상대로라면 상장과 동시에 최고 게임주의 위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시총 기준으로 인터넷 업계 1위인 네이버(29조원) 뒤를 이어 2위 자리로 올라서는 셈이다.


다만 넷마블게임즈에 적용되는 PER은 엔씨소프트의 PER인 39배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의 PER이 각각 20배, 9.5배인 것에 비교해선 고평가된 수치다.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후 주식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액면 분할 및 무상증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상장을 앞두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현 발행주식의 3배에 달하는 무상증자를 추진해 최근 마무리 지었다.

 

넷마블은 IPO를 통해 끌어들인 자금으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게임사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며 "넷마블 자체 지적재산권(IP)만으로 해외 시장을 뚫는 것은 한계가 있어 인지도 높은 IP를 확보하거나 유망 게임사에 대한 M&A를 벌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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