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 16·2Q]신영자산운용, 점프 후 '숨고르기'

  • 2016.11.17(목) 13:59

순익 71억…2분기 연속 70억대는 유지
펀드 수탁고 제자리…운용보수 감소세

신영자산운용이 2분기 들어 주춤했다. 1분기에 이어 70억원대 순익을 유지했지만 펀드운용 보수 감소세가 지속되며 이익 증가세가 다소 멈칫했다. 

 

 

17일 신영자산운용은 2016회계연도 2분기(3월 결산법인, 2016년 7~9월) 순익(별도기준)이 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보다 4.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로도 9.1%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89억원으로 각각 4.5%와 9.7% 감소했다.

 

신영자산운용의 실적이 다소 줄어든 데는 펀드 환매 등이 지속되며 수탁고가 크게 늘지 못한 영향이 컸다. 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리테일 쪽에서 차익실현에 따른 환매 영향이 있었다"며 "타운용사들은 채권형 펀드 등 대안 상품이 있는 반면, 주식형 펀드 위주로 운용되면서 순증 규모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 설정원본 기준)은 지난 9월말 12조3287억원으로 6월말 12조4647억원에서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말 12조758억원에서도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업수익도 올 1분기 112억원에서 115억원으로 3% 증가에 그쳤고, 작년 1분기 120억원보다는 3% 가량 감소했다.

 

다행히 투자일임 수수료가 증가하며 펀드운용보수 감소를 일부나마 상쇄하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수수료는 작년 4분기 27억원에서 올 1분기 3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2분기 35억원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펀드운용보수는 82억원→81억원→78억원으로 차츰 줄어드는 양상이다.

 

신영자산운용의 2분기 누적 순익은 145억원으로 작년 2분기(162억원)보다 10% 가량 모자란 수치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268억원의 순익을 내며 전년대비 3% 증가한 바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