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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고가 행진 재개…200만원 눈앞

  • 2017.01.25(수) 16:44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7만원까지 올라
실적+주주환원정책…목표가 상향 러시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200만원대를 목전에 뒀다. 실적 모멘텀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며 랠리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과 더불어 최근 200만원 안팎으로 목표가를 잡았던 증권사를 중심으로 목표가 상향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25% 오른 197만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194만원을 돌파한 후 한동안 조정이 이어지다 최근 사흘간의 오름세 끝에 다시 직전 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3.94%나 치솟으며 158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기록한 158만2000원 종가 역시 사상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올해 반도체 호황에 힙입은 실적 호전이 예상되면서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40조원 안팎에 달하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최근 단기간 급등 부담에 더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번주들어 다시 랠리를 재개했다. 여기에는 실적 호전에 더해 사상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결정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실현이 큰몫을 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전날(24일) 올해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015년보다 36% 증가한 4조원 규모의 기말배당을 발표했다.

 

이미 국내외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가가 250만원대로 치솟은 상황에서 후발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어닝 파워를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했다.

 

KB증권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밸류에이션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가격을 2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나금융투자도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큰 폭으로 조정했고 대신증권도 208만원에서 227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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