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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곤지 찍고 새 단장…얼굴 바꾼 코스닥

  • 2017.07.02(일) 12:10

21주년 맞아 심볼마크 등 MI 마련
대표 이미지로 브랜드가치 높인다

코스닥이 새 얼굴로 한껏 단장했다. 코스닥 시장 개설 21주년 만에 심볼마크 등을 새롭게 만들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는 코스닥 시장 21주년을 맞아 코스닥 시장 MI(Market Identity)를 신규 제정했다고 밝혔다. MI는 시장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심볼마크와 슬로건을 뜻한다.

 

새롭게 선을 보인 코스닥 MI에는 국내 유일의 중소·벤처 시장의 상승, 투자자 신뢰,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성장·기술형 기업의 메인보드를 지향하는 코스닥 시장의 미래비전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심볼마크의 좌우 화살표는 투자자 신뢰와 코스닥 시장 상승을 의미하고 네모꼴의 이어지는 형태의 워드마크는 기업-시장-투자자 연결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영문 슬로건은 코스닥 시장이 미래 성장 기업의 성공 루트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Path to Growth'로, 한글 슬로건은 투자자 꿈이 실현되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코스닥 비전을 표현하는 '사람과 기술의 미래'로 정했다.

 

거래소는 MI 제정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대표 이미지 형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조성을 통해 시장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최근 코스닥 대표 기업인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하는 등 코스닥 시장이 맞고 있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거래소는 시장 참여자 모두가 코스닥 시장 M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행사와 각종 문서 영상 등에 반영해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닥 관련 보도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대표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상장법인들에게는 상장 인증 마크를 제작 배포해 자부심 고취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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