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금감원, 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고 검사

  • 2018.06.04(월) 16:46

60억 규모 공매도 결제 불이행
무차입 공매도 가능성 등 점검


금융감독원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의 공매도 주문 결제 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4일 공매도 주문을 체결한 후 결제를 이행하지 못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검사 인력 4명을 파견해 오는 15일까지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 30일 골드만삭스 자회사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20개 종목, 약 60억원 규모가 결제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미결제 종목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을 지난 1일 매수했고, 1개 종목은 4일 차입해 결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거래소와 공동으로 결제 이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검사를 통해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과 무차입 공매도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