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한양증권, 새 CI 선포…역동적 조직 탈바꿈

  • 2019.03.04(월) 15:10

"'사람이 곧 기업' 모토로 강소증권사 변신"
ROE 10% 달성·IB 경쟁력 확보 등 목표제시

한양증권이 새 CI(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기업 로고)를 발표했다. 기존의 '은둔의 증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4일 한양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CI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이 새 CI를 선보인 것은 1975년 이후 43년 만이다. 행사에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CI를 디자인한 송지성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은 강소증권사로 변신하려는 지도 밖 행군을 하고 있다"며 "이번 CI 도입을 ROE(자기자본이익률) 10%를 달성하고 IB(기업금융)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CI에는 고객과 함께 발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정신에 근거해 사람 '人(인)' 자와 조화(하모니·Harmony)와 한양(Hanyang)의 영문 초성인 'H(에이치)'를 합성해 형상화했다. 녹색·파란색·노란색·빨간색은 각각 성장·신뢰·안정·열정을 의미한다.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지난해 3월 임 대표 취임 후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1년 간 외부인력 60여명을 꾸준히 영입하는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AI 트레이딩·EC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중요 의사결정 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는 집단지성 방식도 도입했다.

작년 8월부터 7개월째 모든 사무기기와 가구를 교체하고 내부 공간을 밝은 톤으로 바꾸는 등 사옥 리모델링 작업에도 한창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가장 젊고 역동적이며 혁신 속도가 가장 빠른 조직을 만들겠다는 임 대표의 각오가 실제 변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