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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교보증권, 증시 반등에 '활짝'

  • 2019.05.16(목) 10:21

순익 286억원…사상최대 준하는 성적
증시 반등에 자기매매·트레이딩 선전

교보증권이 사상 최대에 준하는 호실적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 들어 증시 반등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교보증권도 모처럼 분기 순이익이 확대되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보였다.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순이익은 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8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전분기 91억원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치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2분기(287억원) 성적에 준하는 규모다. 이로써 작년 2분기를 정점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던 분기 순이익은 3분기만에 성장세로 방향을 틀었다.

계열사 성적을 걷어낸 본체 성적은 더 좋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인 작년 2분기 성적(288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부동산 투자를 위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정산 과정에서 연결 순이익이 다소 깎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1분기 순이익이 개선된 것은 증시 반등으로 자기매매와 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장외거래(OTC) 부문에서도 평가 이익이 발생했고 헤지 운용 수익이 증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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