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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Q]IBK투자증권, 8년 연속 최대 행진 '아슬아슬'

  • 2019.10.28(월) 10:12

분기 실적 100억…전년·전기비 감소
누적순익 439억…연간 최대 불확실

IBK투자증권이 3분기에도 분기 순익이 감소세를 기록하며 8년 연속 연간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이 불확실해졌다.

2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연결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 분기 123억원 대비 18.7% 감소했다. 역대 두번째 분기 실적인 지난해 3분기 188억원과 비교해선 46.8% 줄어든 수준이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 지난 1분기 216억원의 절반에 못미친다. 올해엔 1분기 분기 사상 치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이변이 없다면 8년 연속 연간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감을 키웠으나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불확실해졌다.

3분기 금리 변동성 확대로 채권 손익이 줄고 주식시장 환경도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운용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한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주관을 맡으면서 IB 사업 부문 수익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또 알로이스 스펙(SPAC) 합병 상장에도 성공하며 스펙 특화 증권사로서도 자리매김하며 IB 부문 수익성을 높였다.

이로써 올해 IBK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은 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2억원 대비 8.9%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75억원으로 7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4분기엔 순익이 최소 145억원이 돼야 연간 실적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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