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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2Q]IBK투자증권, 질주 멈칫 '숨고르기'

  • 2019.07.25(목) 18:03

순익 123억, 최대치 기록한 전기보다 주춤
주식거래대금 감소 여파, 부동산 등은 견조

올 1분기 순이익 급반등을 시현한 IBK투자증권이 2분기 들어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상반기 들어 증시 거래대금이 주춤하면서 관련 수익이 꺾였으나 역량을 모으고 있는 부동산 관련 사업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그나마 부진을 상쇄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의 올 2분기 연결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216억원)보다 4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136억원)에 비해서도 10억원 가량 감소했다. 

상반기(1~6월) 누적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94억원)에 비해 15% 늘었다. 올 1분기 기업금융(IB) 부문 등이 힘을 내면서 역대급 성적을 내는 등 출발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적은 IBK투자증권이 속한 IBK기업은행 계열사 가운데서도 높은 편이다. 올 상반기 IBK기업은행의 자회사 전체 순이익(1731억원) 가운데 IBK투자증권의 순이익 비중은 19.6%로 캐피탈(36.5%)과 연금보험(19.8%)에 이어 3위다.   

회사측은 "개인시장 일평균거래대금 급감으로 지점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으나 자본시장(CM) 사업부문 운용수익 증가와 부동산 관련 수익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순이익은 큰 폭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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