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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IBK투자증권, 또 '사상 최대' 행진

  • 2019.04.26(금) 10:36

분기 순익 216억원…2분기 만에 기록 경신
운용수익에 부동산·해외 영업 수익까지 

IBK투자증권이 업황과 무관한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증권사가 업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16억원으로 전 분기 102억원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다. 당시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1분기와 158억원과 비교해서도 36.7% 늘어난 수준이다.

분기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은 1년 만에 3번째 경신이다. 지난해 1분기 순익 158억원에 이어 3분기 18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200억원대로 진입하며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간 순이익으로도 8년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75억원으로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지난해 연간 이익의 38%가량을 이미 달성해 출발이 좋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약진에 업황과 관계없이 호실적을 내는 상황이다.

특히 1분기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영업 확대에 따른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2단계 사업 자금 조달 등 대형 PF에도 속속 참여하고 있는 데다 최근 무궁화신탁과 손잡아 신탁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과 발행 증가에 따른 장외파생상품 손익이 늘어나며 운용 부문 수익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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