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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노조위원장 탄핵안 가결…잇딴 불명예 퇴진

  • 2019.11.19(화) 14:23

향후 위원장 선거까지 공석 불가피
협회 노조 정상화에 시간 소요 예상

금융투자협회 노조위원장 탄핵안이 가결됐다. 협회에 개인의 인사와 교육 등을 요구해 온 정황이 알려지면서다.

금투협 노조위원장이 전임자에 이어 잇따라 불명예 퇴진을 하면서 노조 자체에 대한 신뢰 회복과 운영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금투협 노조 총회에서 김 모 씨의 노조위원장 탄핵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협회 노조위원장 자리는 추후 선거 일정이 개시될 때까지 공석으로 남게 됐다.

이미 지난 5일 금투협 노조는 노조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조합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면서 내부에선 총회에서의 탄핵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이번 총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됨으로써 노조위원장은 임기 3년 중 2년 만에 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김 전 위원장은 임금단체협약에서 본인 개인의 연수와 향후 직책 보장 등을 요구하다 조합원의 반발을 샀다.

임단협에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장 관련 녹취록을 언론사에 유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당사자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개인의 안위를 위해 행동했으며, 위원장으로서의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해 탄핵안을 추진해왔다.

앞서 전임 노조위원장이었던 이 모 씨는 미신고 계좌로 주식거래를 한 사실이 알려져 2015년 중도 사퇴했고, 2년 만에 어렵게 자리를 채운 김 전 위원장 역시 독단적 운영으로 탄핵이 결정되며 협회 노조위원장의 연이은 불명예 퇴진 기록이 나왔다.

금투협 노조 집행부는 지난 2017년 6월 김 전 위원장의 선출과 함께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부활했지만, 또다시 집행부 분열과 위원장의 탄핵 사태로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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